박은지, 클라라 ‘레깅스 시구’ 언급 “‘멘붕’이 왔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방송인 박은지가 클라라의 레깅스 시구에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세기의 라이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방송인 클라라와 박은지, 가수 이정, 오종혁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지는 자신의 라이벌로 출연한 클라라의 '레깅스 시구'에 대해 언급했다.

박은지는 "클라라가 시구를 했던 다음 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나도 시구가 있었다"며 "두 달 전부터 잡혀 있던 시구 일정 때문에 체육관에 나가 시구 연습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지금까지 시구를 한 연예인과 차별화를 주기 위해 빨강색 바지를 준비하는 등 개념 시구를 위해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은지는 "시구 하루 전날 클라라 사진을 보고 휴대전화를 떨어뜨릴 뻔 할 정도로 '멘붕'이 왔다"며 "국내·외를 포함해 레깅스를 입고 시구한 선례가 없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클라라는 "시구 섭외를 3일 전에 받았다. 시간이 너무 없었다. 무명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인지도가 없는 나를 불러준 것에 대해 부응하고 싶었다"며 "그동안 보여준 것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레깅스 패션을 선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박은지의 클라라 레깅스 시구 언급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은지, 클라라 레깅스 시구 언급…우리도 멘붕이었어요" "박은지, 클라라 레깅스 시구 언급…밤잠 설쳤겠다" "박은지, 클라라 레깅스 시구 언급…연습 많이 했을텐데 당황했겠네" "박은지, 클라라 레깅스 시구 언급…클라라 시구가 파격적이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 야간매점 코너에서는 가수 오종혁이 만든 '문라이트'가 야간매점 50호 메뉴로 등록됐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