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소시지파스타 레시피 도용 논란…“이미 방송서 소개”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방송인 클라라가 '해피투게더3'의 야간매점 코너에서 소개한 소시지파스타 레시피가 도용 의혹에 휩싸였다.

클라라는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야간매점' 코너에서 자신만의 야식 메뉴로 '미용실 다녀왔어요'라는 이름의 소시지파스타를 선보였다.

클라라는 이 메뉴가 사람이 양 갈래로 머리를 묶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파게티 면이 소시지를 관통한 독특한 아이디어에 MC들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느냐"고 물었고, 클라라는 "보기에 예쁜 음식이 더 맛있다"며 "재미난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해당 요리의 레시피가 이미 인터넷상에서 유명하다며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이미 지난 2011년 KBS '스펀지'에 방송됐다"고 말하는가 하면 "tvN '세얼간이'에서도 소개됐다"고 주장했다.

클라라 소시지파스타 레시피 도용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클라라 소시지파스타 레시피 도용? 진짜야?" "클라라 소시지파스타 레시피 도용 논란, 방송에서 분명히 본 적 있다" "클라라 소시지파스타 레시피 도용 논란, 방송에서 거짓말 한 건가?" "클라라 소시지파스타 레시피 도용 논란, 이미 유명한 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의 '야간매점' 공식 메뉴로는 오종혁의 '문라이트'가 선정됐다. 오종혁 '문라이트'는 문어다리와 생라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봉투에 넣고 수프를 골고루 뿌린 후 섞어주면 되는 간단한 메뉴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