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3개월 동안 패딩 한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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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6일 16시 49분


최지우. 동아닷컴DB
최지우. 동아닷컴DB
패셔니스타 최지우의 ‘굴욕’이다.

23일부터 방송하는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주인공 박복녀 역을 맡은 최지우는 드라마 제목 그대로 ‘수상한’ 여자를 연기한다.

극중 박복녀는 엄마 없이 아빠와 네 남매가 사는 집에 들어가는 가사도우미로, 별다른 표정이나 말이 없는 ‘외계인’같은 캐릭터다.

특히 항상 모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한 겨울에도 패딩 재킷만 입고 다닌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톱스타, 성공한 캐리어우먼 등을 연기하며 화려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단벌 의상만 입고 등장한다.

제작사 측은 6일 “가사 일을 할 때나 밖에 외출할 때도 무채색으로 된 한 가지 옷만 입고, 그 안에 받쳐 있는 블라우스도 검은색”이라면서 “2009년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200여벌의 옷을 입었는데, 단벌 숙녀가 된 최지우도 볼 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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