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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삼성 배영섭, ‘151km’ 리즈 강속구에 머리 맞아 응급실 후송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09 10:04
2013년 9월 9일 10시 04분
입력
2013-09-08 19:29
2013년 9월 8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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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섭.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배영섭 응급실 리즈
삼성 라이온즈 톱타자 배영섭(27)이 머리에 강속구를 맞고 응급실로 후송됐다.
배영섭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배영섭은 1-3으로 끌려가던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배영섭은 리즈의 4구째 151km 강속구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배영섭은 머리를 돌려 피하려했지만, 리즈의 공은 배영섭의 헬맷 왼쪽 귀마개 부근을 강타했다.
배영섭은 그대로 배터박스에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서지 못했고, 주심은 대기중이던 구급차를 불러 호송을 지시했다. 배영섭은 들것에 실려 응급실로 향했다.
배영섭은 서울 송파구 석촌동 올림픽병원에서 CT촬영 등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배영섭은 1회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던 중이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배영섭.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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