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이워크의 장수원(33)이 걸스데이 유라(20·본명 김아영)와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장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동 KBS신관 앞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의 아이돌 특집 '내 여자의 남자'편 기자간담회에서 유라와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장수원은 "유라와 키스신이 있다는 얘기를 촬영 전에 듣고 농도가 짙을 줄 알았다"며 "그러나 '19금' 수위는 아니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장수원은 "원래 키스신 촬영 스케줄이 셋째 날 계획돼 있었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갑자기 첫날로 일정을 앞당겨 어색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만큼 수위가 높지 않았다. 달려가면서 유라를 붙잡고 키스하는 장면이었다"며 "입술만 닿았고 촬영도 금방 끝났다. 아마 NG 한두 번 정도 내고 찍은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면 연출을 맡은 고찬수 PD는 "장수원과 유라가 굉장히 과감하게 키스하더라"며 "저렇게 키스할 수도 있나 싶을 정도로 특이하게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사랑과 전쟁'은 앞서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쥬얼리 김예원(1편), 엠블랙 지오·레인보우 고우리(2편) 등 아이돌 특집을 방송해 화제를 모았다. 장수원, 유라, 그룹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이 출연하는 3편 '내 여자의 남자'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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