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강호 크로아티아를 맞아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 치른 크로아티아와의 친선평가전에서 0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조동건(수원)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웠다. 공격 2선에는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이 나섰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박종우(부산)가 중원을, 곽태휘(알 샤밥) 김영권(광저우) 윤석영(QPR) 이용(울산)이 포백을 구성한다. 정성룡(수원)이 수문장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크로아티아는 다리오 스르나(샤흐타르)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우리나라는 이청용을 앞세워 반격했다. 전반 21분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 안에서 올린 패스를 크로아티아 수비수가 걷어내자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보경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골운은 오지 않았다.
홍명보호는 31분 구자철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 또 한번 좋은 기회를 잡았다. 김보경이 올린 프리킥을 곽태휘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가만히 있을 크로아티아도 아니었다. 전반 34분 크로아티아는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뺏은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반 라키티치(세비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정성룡 골키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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