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3보] 류현진, 첫 타석 유격수 땅볼…만루찬스 날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2일 11시 58분


류현진. LA다저스 홈페이지 캡쳐
류현진. LA다저스 홈페이지 캡쳐
류현진 경기중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시즌 14승에 도전하고 있다.

경기 전까지 시즌 13승 5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중인 류현진은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27번째로 선발 등판했다.

0-3으로 뒤지고 있던 LA 다저스는 2회말 선두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다.

마이클 영이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밴 슬라이크가 중견수 플라이로 각각 아웃된 뒤 2사 1루에서 등장한 A.J.엘리스는 우익수 키를 넘어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애리조나 우익수 헤랄도 파라가 끝까지 따라가 점프까지 했지만 잡지 못했다. 엘리스의 타구가 땅에 맞고 담장을 넘어가지 않았다면 곤잘레스는 너끈히 홈에 들어올 수 있었던 타구였던 만큼 아쉬움이 뒤따랐다.

LA 다저스는 스킵 슈마커가 볼넷으로 출루, 2사 만루의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류현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만회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2회초 류현진=2피안타(2루타 2개) 1실점

류현진은 첫 타자 헤라르도 파라에 2루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밴 슬라이크의 실책이 겹쳐 파라는 3루까지 진루했다. 류현진은 터피 고스비쉬에 다시금 좌측 2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어지는 애리조나의 공격을 잘 막아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A.J.폴락을 상대로 이날의 첫 삼진을 잡아냈다.

▷1회말 LA 다저스 공격=1안타 무득점

톱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2번 닉 푼토가 2루수 앞 병살타를 쳤다. 핸리 라미레즈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1회초 류현진=3피안타 2실점

류현진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A.J.폴락과 윌리 블룸키스트, 폴 골드슈미트에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4번 마틴 프라도를 병살타로 유도, 1점을 더 내줬지만 후속타를 잘 끊었다.

류현진 경기중계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캡쳐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류현진#경기중계#LA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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