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직장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2(이하 막영애 12)' 라미란의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이영애(김현숙 분)의 천적인 라미란 과장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라미란은 극중 낙원 종합인쇄사의 터줏대감이자, 아침 점심 다르게 돌변하는 괴팍한 성격으로 실감나는 '밉상' 직장상사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나미란 때문에 영애는 죽을 맛.
12일 오후 밤 11시에 방송되는 9화에서도 미란의 캐릭터가 제대로 드러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졌다.
미란은 큰 사장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화장실 청소는 따로 청소부를 쓰자고 건의하는 영애와 그런 영애를 거드는 기웅에게 딴지를 걸며 괜한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다. 모두가 동의하는 분위기 속에서 혼자만 왕따가 된 기분이 든 미란은 영애를 도와준 기웅에게 앙심을 품고, 기웅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결국 기웅과 미란 둘 다 직장을 박차고 나가 사라진다.
나중에 미란은 워킹맘으로서 육아와 회사생활을 병행하느라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사라져 주변 사람들에게 화만 냈다고 사과한다.
예전부터 '충무로의 신스틸러'로 유명한 라미란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막영애 12'의 재미를 이끌어 가고 있다.
대출금을 갚기 위해 절대 함부로 돈을 쓰지 않는 '짠순이' 캐릭터를 위해 실제 몇 벌 안 되는 의상과 구두, 가방을 돌려가며 입는가 하면, 고지식하고 깐깐한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팔 토시를 착용하는 등 디테일한 설정으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것.
앞서 CJ E&M의 한상재 PD는 "라미란은 매 촬영 때 마다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라미란의 리얼한 연기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한다"라며 "이번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태도때문에 일명 '시간 돌아이'라고 불리는 미란의 변덕스러운 성격이 제대로 드러나며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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