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의 미드리븐이 또한번 대활약하며 SK텔레콤T1의 '롤드컵' 조별리그 5승째를 이끌었다.
SK텔레콤T1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컬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3 A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북미 대표 TSM 스냅드래곤을 꺾고 5승 1패로 조 2위를 달렸다.
SK텔레콤T1의 이상혁은 지난 레몬독스 전에 이어 다시 상대에게 제드를 내준 뒤 '페이커 미드리븐'을 꺼내들었다. 또 정글러 '벵기' 배성웅은 초반 갱이 좋은 리신을 골라 제드를 견제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 탑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과 원거리 딜러 '피글렛' 채광진도 각각 '폭딜'에 있어서는 손꼽히는 잭스와 코르키를 골랐다.
SK텔레콤T1은 초반부터 무난하게 CS(미니언 막타) 차이를 벌렸고, 이상혁의 리븐과 배성웅의 리신은 TSM 탑 라이너 다이러스의 카서스를 잡아냈다. 반면 레지날드의 제드는 리븐에 솔로킬까지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TSM은 SK텔레콤T1이 다소 느슨하게 플레이하는 틈을 타 강력한 반격을 가하기도 했다. 카서스의 진혼곡이 적절하게 터졌고, 정글러 오드원의 앨리스도 라인 곳곳을 헤집었다.
그러나 SK텔레콤T1은 타워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차분하게 라인을 밀어넣었고, 한 방에 미드 1-2차 타워를 밀어냈다. 이후 정언영의 잭스 백도어로 큰 이득을 봤고, 도중 이를 막기 위해 내려온 레지날드의 잭스마저 잡아내는 쾌거도 거뒀다.
결국 SK텔레콤T1은 TSM을 잡아내고 5승째를 거뒀다. 이날 SK텔레톰의 대 레몬독스전, TSM전 경기는 롤드컵 다시보기를 지원하는 온게임넷과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 등을 통해 다시보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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