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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송포유’ 엄정화 눈물, 통제불능 과기고 학생들에게 폭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22 16:02
2013년 9월 22일 16시 02분
입력
2013-09-22 16:02
2013년 9월 22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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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송포유' 캡처)
'송포유' 엄정화가 눈물을 터트렸다.
21일 방송된 SBS '송포유'(Song for you)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서울 성지고등학교와 서울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과 합창단을 꾸려 합창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엄정화는 지난 6월부터 무더위 속에서 오디션을 걸쳐 선발한 24명의 과기고 학생들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쳤다.
하지만 통제 불능의 과기고 학생들은 엄정화의 열정에 부응하지 못하고, 갖가지 핑계를 대면서 연습 현장을 떠나기 일쑤였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아이들이 점점 의욕을 보이지 않거나 폭력을 행사하면서 이승철과 엄정화의 인내심이 폭발하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엄정화는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을 보여 100일간 프로젝트를 잘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송포유'는 '입시 경쟁' '학교폭력' '왕따' '무관심'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세계 합창대회 참가를 목표로 함께 연습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21일, 22일, 26일 등 3회에 걸쳐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일반 고등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나 퇴학을 하거나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종착역으로 통하는 서울 강서구의 성지고등학교를 맡아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승철은 성지고 학생들에게 자신이 전과 9범에 대마초 흡연으로 감방을 두 차례 다녀왔고 이혼 경험도 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 가수 중 한 명이 됐다며 진솔하게 과거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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