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쇼핑호스트가 소개한 '기적의 크림'의 부작용이 보도되면서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입된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은 홈쇼핑을 통해 국내에 알려졌다. 당시 이 크림은 한두 번만 발라도 잡티가 없어진다는 소개로 '기적의 크림'이라 불렸다.
그런데 이 크림이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위축시키고 모세혈관을 확장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문제가 제기된 것. 이런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2월 제품 판매를 금지시켰다고 MBC는 보도했다.
이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해당 제품을 소개한 정윤정 쇼핑호스트에게 화살이 돌아갔다. 당시 홈쇼핑에서 정윤정 쇼핑호스트는 이 제품을 자신도 매일 쓴다며 믿고 쓰라고 추천한 바 있다.
24일 온라인에서는 정윤정 쇼핑호스트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는 한편, '마녀사냥'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윤정 '기적의 크림', 믿고 쓰라더니 양심을 팔았다", "정윤정 '기적의 크림', 사기꾼이나 다름없다", "정윤정 '기적의 크림', 신뢰성이 확 떨어 진다", "정윤정 '기적의 크림', 최소한 사과를 해야 한다" 등 쇼핑호스트에게 책임을 물었다.
반면, "정윤정 '기적의 크림', 쇼핑호스트가 희생양이 된 것", "정윤정 '기적의 크림', 모르고 소개한 거겠지", "정윤정 '기적의 크림', 직업이니까 그런 건데 너무하다", "정윤정 '기적의 크림', 책임은 화장품회사가 지는 거다" 등 쇼핑호스트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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