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은 24일 단팥호빵과 야채호빵, 피자호빵 등 11가지 제품을 시중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호빵은 편의점에서는 이날부터, 대형마트에서는 26일부터 각각 판매된다.
지난해 삼립식품은 9월 20일부터 호빵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는 무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지난해보다 4일 늦게 호빵 판매에 나섰다.
올해 호빵 판매의 시작은 늦었지만 소비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호빵 시장 규모는 약 8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7%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닐슨코리아 측은 “올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 호빵업계의 신제품 시판 등을 감안하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립식품은 지난해 시판한 9종에 더해 올해는 ‘흑미 검은깨 호빵’과 ‘고추 야채 호빵’ 등 2가지 제품을 새로 내놓았다. 이 회사의 윤호철 마케팅 담당 과장은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에 맞춰 단맛과 짠맛 등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우리 쌀과 국산 생야채, 국산 돼지고기 등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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