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3년 만에 신곡 ‘나란 놈이란’을 내놓은 임창정은 각종 음악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과거 전성기 때 코믹한 모습을 새롭게 드러낸다. 또 11월에는 신작 영화를 개봉하며 내년 초에는 드라마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우선 가수로서 임창정의 모습을 새롭게 볼 수 있다. 그동안 ‘소주 한 잔’ ‘그때 또 다시’ 등 가수로서도 활약한 그는 이번에도 ‘나란 놈이란’을 직접 쓰고 노래했다. 특히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남자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5월 7년의 결혼생활을 정리한 그의 실제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임창정다운 화통한 모습으로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KBS 2TV ‘안녕하세요’, ‘유희열의 스케치북’, SBS ‘화신’을 비롯해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추석 연휴에 방송한 SBS ‘멀티 캐릭터쇼 멋진 녀석들’도 가을 정규 편성을 앞두고 있어 고정멤버로 합류해 꾸준히 시청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주연 영화 ‘창수’도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보잘 것 없는 변두리 인생을 살아가다 한 여자를 만나면서 거대한 세상과 맞닥뜨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이후 연말에는 콘서트, 내년 초엔 드라마까지 전천후 활동을 예약했다.
소속사 측은 “임창정이 1년 동안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상황을 딛고 본연의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