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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배우다’ 이준 “하정우 존경, 마동석 질투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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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5 16:32
2013년 9월 25일 16시 32분
입력
2013-09-25 16:32
2013년 9월 25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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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우는 배우다’ 이준 스틸컷
'배우는 배우다' 이준
가수 겸 배우 이준(본명 이창선)이 가장 존경하는 배우로 하정우를 꼽았다.
이준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배우는 배우다(연출 신연식, 제작 김기덕필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은 배우로 하정우를 언급했다.
이날 이준은 "하정우 선배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남자 배우들이 하정우 선배 같은 배우가 되길 원할 것"이라며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밥을 함께 먹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준은 "대본을 분석하면서 관계자들에게 하정우 선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사람이 이렇게 열심히 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 자세를 본 받고 싶다"고 존경심을 보였다.
이어 이준은 질투가 나는 배우로 '배우는 배우다'에 함께 출연한 마동석을 꼽았다.
그는 "마동석 선배는 멋진 근육질 몸을 가지고 있고 욕도 잘 한다"며 "배우로서 닮고 싶은 부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이 주연한 영화 '배우는 배우다'는 연극무대를 전전하던 단역배우에서 순식간에 톱스타가 된 한 남자가 다시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 '피에타'로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 '배우는 배우다'의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을 맡았고, '페어러브', '러시안 소설'의 신연식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배우는 배우다'는 오는 10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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