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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물벼락 인터뷰’ 사건에 침묵한 이유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27 09:58
2013년 9월 27일 09시 58분
입력
2013-09-27 09:38
2013년 9월 27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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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정인영 KBS N 아나운서가 최근 논란이 됐던 '물벼락 인터뷰' 사건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정인영 아나운서와 최희 KBS N 아나운서, 공서영 XTM 아나운서, 가수 솔비와 홍진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물벼락 인터뷰'에 대한 질문에 정인영 아나운서는 "물벼락 사건이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운을 뗐다.
앞서 정인영 아나운서는 5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와 SK의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LG 투수 임찬규에게 물벼락을 맞아 화제가 됐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나쁜 거라고 생각은 안 했다. 너무 화제가 되고 누가 잘못했다는 말이 나오니까 힘들었다"고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어 정인영 아나운서는 "그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선수가 물을 맞고 나서 프레임 밖으로 나가는 방송사고가 벌어졌다"면서 "빨리 마무리를 지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만 정인영 아나운서는 "내가 준비한 기록이 날아가 버린 것은 속상했다. 물을 뿌린 선수와도 인터뷰를 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속상해했다.
마지막으로 정인영 아나운서는 "생각보다 너무 화제가 돼서 이야기를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전화를 꺼뒀었다"면서 "해당 선수가 나중에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물벼락 인터뷰' 사건이 잘 마무리 됐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사진=KBS2TV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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