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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인영 ‘물벼락 사건’ 다시보니, 온몸이 물에 흠뻑 젖어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9-27 09:41
2013년 9월 27일 09시 41분
입력
2013-09-27 09:41
2013년 9월 27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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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정인영 '물벼락 인터뷰' /스포츠동아DB
정인영 KBS N 아나운서가 논란이 됐던 '물벼락 인터뷰'를 방송에서 언급하면서 당시 사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정인영 아나운서는 5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트윈트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끝난 뒤 정의윤 선수를 인터뷰했다.
당시 임찬규 선수가 두 사람의 뒤에 몰래 숨어서 물통에 물을 가득 담아서 준비를 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물을 뿌렸다. 물벼락에 온 몸이 흠뻑 젖은 정인영 아나운서는 차분하게 인터뷰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런데 이러한 장면이 동영상으로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임찬규 선수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파문이 커지자 임찬규 선수는 언론을 통해 정인영 아나운서를 비롯한 방송국 관계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정인영 아나운서는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물벼락 인터뷰' 사건에 대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날 정인영 아나운서는 "물벼락 사건이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너무 화제가 되고 누가 잘못했다는 말이 나오니까 힘들었다"면서 "빨리 마무리를 지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해당 선수가 나중에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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