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배슬기 ‘야관문’, 외설 논란 ‘한국판 데미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7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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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성일-배슬기 '야관문'/영화 스틸 컷
사진제공=신성일-배슬기 '야관문'/영화 스틸 컷
개봉을 앞둔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이하 야관문)'이 '한국판 데미지'라 불리며 하반기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영화 '야관문'에서 배우 신성일(76)과 배슬기(27)는 49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파격적인 멜로에 도전했다. 영화 제작사 측은 '야관문'이 '한국판 데미지'가 될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프랑스 영화 '데미지'는 '야관문'과 마찬가지로 나이 차를 극복하고 욕망에 휩싸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화제작이다.

'데미지'는 50대 중년 남성(제레미 아이언스 분)이 20대 아들의 애인(줄리엣 비노쉬 분)과 금지된 사랑을 나눈다는 이야기를 다뤘다. 개봉 당시 이 영화는 격정적인 정사신 등으로 외설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1994년 일부 장면을 삭제한 채 개봉했다가 2012년 무삭제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그만큼 노출 수위에 대한 논란이 거셌던 영화다.

영화 '야관문'이 '데미지'와 비교되면서 노출 수위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야관문'은 평생 교직에서 원칙을 고수하다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암 말기 환자와 그를 간병하러 찾아온 젊은 간병인이 진실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파격적인 결말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신성일은 성적 욕망에 사로잡혀 평생 지켜온 원칙을 무너뜨리게 된다. 또 배슬기는 첫 주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노출을 불사하면서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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