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연인’ K기자 “백도빈·서빈이 폭행”주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9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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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무신’에 출연했던 당시의 백도빈. 출처=MBC
MBC 드라마 ‘무신’에 출연했던 당시의 백도빈. 출처=MBC
'백윤식 K기자 백도빈'

배우 백윤식의 연인으로 유명세를 탄 K기자(36)가 백윤식의 아들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29일 K기자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하며 K기자가 "백윤식의 큰아들 도빈(35)과 작은 아들 서빈(29)이 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K기자의 팔에 선명한 멍 자국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갈등은 백윤식과 K기자 사이에 혼담이 오가면서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K기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백윤식의 두 아들과 며느리는 주변에 알려진 것처럼 만남을 응원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심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를 공개한 매체에 따르면 K기자는 "그들은 나를 그 집에 한 발도 들여놓고 싶어하지 않았다"면서 "나가지 않으려는 나와 끌어내려는 그들과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고 강제로 엘리베이터에 태우려고 완력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몸에 멍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K기자는 "그들은 나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더는 받지 못할 것으로 짐작해 그렇게 나를 반대하는 것"이라며 "그들은 나를 지칭할 때 '그 대상', '그쪽', '그 여자' 등의 표현을 쓸 정도로 내 존재를 무시하며 아버지에게 헤어지기를 종용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백윤식과 두 아들 그리고 며느리는 한 집에 함께 살고 있다. 또한 자식들의 생활비를 포함해 거의 모든 가계 지출을 백윤식이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K 기자는 지난해 6월부터 만남을 이어 오다 최근 백윤식에게 20년 된 여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고 이 매체에 밝혔다.

하지만, K기자는 또 아들들에게 당한 폭행이 백윤식과 결별의 결정적 이유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기자는 지난 27일 "백윤식과 관련한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연다고 선언했으나 주변의 반대와 설득에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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