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5주기, 최진실母 “환희-준희는 학교 때문에…” 근황 전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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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어머니 정옥순 여사. OBS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 캡쳐.
최진실 어머니 정옥순 여사. OBS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 캡쳐.

故 최진실 5주기

비운의 스타 배우 고(故) 최진실의 어머니가 고인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2일 오전 10시 고 최진실의 묘소가 있는 경기 양평 갑산공원묘원에서는 5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에는 고인의 모친을 비롯해 이영자-홍진경 등 친분 있는 연예인들과 전 남편 고 조성민의 부모가 참석했다. 고 최진실 5주기 추모식은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순 여사는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5주기라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해마다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인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먼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정옥순 여사는 "환희-준희는 학교에 가느라 못 왔다"라면서 "환희는 제주도 국제학교에서 너무 적응을 잘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공부도 잘한다. 준희는 내일이 운동회라 오늘 소운동회를 해서 못 데리고 왔다"라고 근황도 소개했다.

정옥순 여사는 "5주기 지나면 혼자 오려고 한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최진실은 1988년 데뷔 이후 20년간 한국 최고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지난 2008년 10월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져 가족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2010년에는 고인의 동생인 가수 최진영이, 지난 1월에는 전 남편 조성민이 각각 세상을 떠났다.

최진실 5주기 추모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진실 5주기 추모식, 고인의 목소리가 듣고 싶네요", "최진실 5주기 추모식, 청춘스타에서 억척 엄마까지 못하는 게 없는 재인이었죠", "최진실 5주기 추모식, 아이들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고 최진실 5주기 추모식 사진=OBS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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