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스타 배우 고(故) 최진실의 '절친' 이영자가 5주기 추모식에 참여, 고인을 회고했다.
2일 오전 10시 故 최진실의 묘소가 있는 경기 양평 갑산공원묘원에서는 5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故 최진실 5주기 추모식은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추모식에 참석한 이영자는 "(고 최진실은)싼 꽃 좋아했어, 싼 꽃. 들꽃. 결혼식날 받았던 꽃"이라며 고인의 결혼식을 회상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의 어머니 정옥순 여사와 홍진경-이영자 등 친분이 깊었던 연예인들 외에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인 야구 코치 조성민의 부모도 참석해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순 여사 및 지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영자는 정옥순 여사에게 "엄마, 살이 많이 빠지셨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이날 고인의 두 자녀인 환희와 준희는 학교 때문에 추모식에 불참했다.
최진실은 1988년 데뷔 이후 20년간 한국 최고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지난 2008년 10월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져 가족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2010년에는 고인의 동생인 가수 최진영이, 지난 1월에는 전 남편 조성민이 각각 세상을 떠났다.
故 최진실 5주기 추모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최진실 5주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걸 보면 나름대로 행복한 인생이네요", "故 최진실 5주기, 고인의 환하게 웃는 얼굴이 또 보고 싶습니다", "故 최진실 5주기, 이영자-홍진경 절친들답네요", "故 최진실 5주기,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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