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의 '10월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8일 밤 우리나라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5㎞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오키나와 해역을 통과하면서 예상보다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 상황.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350㎞의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했다.
태풍 다나스는 8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북서진한 뒤, 북동쪽으로 진로를 틀어 8일 오후에는 서귀포 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다나스는 이후 8일 밤 남해안과 동해안에 가깝게 접근한 뒤, 9일 새벽 독도 남남서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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