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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기중계 4보] 크로포드 역전 3점홈런…류현진, 희생플라이 1타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07 10:54
2013년 10월 7일 10시 54분
입력
2013-10-07 10:01
2013년 10월 7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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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닷컴DB
[류현진 경기중계] 크로포드 역전 3점홈런…류현진, 희생플라이 1타점
류현진 경기중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사상 첫 선발승을 겨냥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등판, 신인왕 후보 경쟁자였던 훌리오 테헤란(22)과 맞대결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2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후안 우리베도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쳐내 무사 1-2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다음 타자 스킵 슈마커가 몸쪽 꽉찬 공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A.J.엘리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류현진이 타석에 들어섰다.
류현진은 만루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장쾌한 스윙을 선보였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상대 우익수 저스틴 업튼이 잘 따라가 살짝 점프하면서 잡아냈다. 하지만 3루 주자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귀중한 희생플라이 1타점이었다.
LA 다저스는 1번 타자 칼 크로포드가 테헤란의 5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승부는 4-2로 뒤집혔다.
▷2회초 류현진: 3자범퇴 누적 투구수 34개
류현진은 2회초 수비에서 첫 타자 엘리엇 존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데 이어, 훌리오 테헤란을 상대로 이날의 첫 삼진을 빼앗았다. 다음 타자 제이슨 헤이워드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깔끔하게 2회를 마쳤다.
▶1회말 LA 다저스: 1안타 무득점
LA 다저스는 1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칼 크로포드가 3유간 안타를 쳐내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크 엘리스가 삼진당한 데 이어 핸리 라미레즈가 좌익수 플라이,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삼진으로 각각 물러나며 만회점을 뽑는데 실패했다.
▷1회초 류현진: 3피안타 2실점 누적 투구수 22개
류현진은 1사 후 저스틴 업튼에게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를 허용하며 여지없이 '위기의 1회'를 맞이했다. 류현진은 4번 에반 개티스와 6번 크리스 존슨에게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연이어 허용, 먼저 2점을 허용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류현진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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