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니콜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카라의 재계약과 해체설로 걱정하게 만들고 상처 입혀 죄송하다"라며 장문의 글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카라 탈퇴 보도에 대해 정니콜은 "저도 카라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일본투어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탈퇴설과 재계약 여부가 기사화돼 황당하고 당황했다"면서 "저는 카라 멤버로서 시작했고 카라 멤버로서 마무리하고 싶다. 근데 현재 소속사와 재계약이 안 되기 때문에 카라에서 교체된다는 보도를 보고 답답하고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니콜은 회사와 재계약 여부를 떠나 카라로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정니콜은 "회사 소속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이제껏 함께한 그룹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소속사 계약과 카라 멤버로서의 계약은 분리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카라의 멤버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정니콜은 "아직 많은 목표를 갖고 있다. 개인 소속 문제는 제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싶어서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여러분과 카라 관계자분들이 (카라 멤버로 활동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시면 한 개인으로 돌아가겠다"고 향후 계획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4일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정니콜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1월 팀을 탈퇴한다. 같은 기간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등 3인은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남은 멤버 강지영은 내년 4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재계약 여부를 보류한 상태다.
소속사는 "정니콜은 DSP와의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혀와 오는 1월 예정대로 계약이 만료된다"면서 "카라는 일부 멤버가 재계약 없이 이탈하더라도 팀 해체 없이 국내 및 해외 활동에 계속해서 전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라는 최근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를 내세운 정규 4집 국내 활동을 마무리, 8일부터 11월까지 일본 아레나 투어를 진행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