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은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남편 정석원과의 가사 분담에 대해 밝혔다.
이날 MC 성유리는 "정석원이 집안일을 잘 도와주는가?"라고 물었고, 백지영은 "집안일은 거의 안한다. 처음에는 분리수거만큼은 꼭 남편이 해줘야하고 이런 걸 정했다"며 "하지만 다 부질없는 일이었다. 답답한 사람이 하게 되더라. 저는 깔끔한 편이고 남편 정석원은 엄청 지저분한 편이다"고 폭로했다.
이어 백지영은 "한번 외출했다 들어오니 정석원이 어떤 일을 하고 나갔는지 동선이 다 보이더라. 하루는 정석원에게 깔끔함을 요구했더니 자신이 혼자 살 때 종이박스에서 버섯이 자랐다는 얘기를 해줬다"고 말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백지영은 "하도 안 치워서 버섯이 곰팡이처럼 핀 거다. 그게 과학적으로 가능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남편인 배우 정석원과의 결별설과 임신설, 아이 유산 후 악성댓글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던 시기에 대한 속내 등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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