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은 9일 자신의 SNS에 '힘겨웠던 삶 내려놓고 홀연히 떠나는 오늘'이라는 글로 후배 가수 로티플스카이의 사망을 애도했다. 박기영은 "그녀의 이름 같은 하늘나라에서는 아무리 채우려 해도 만족할 수 없었던 세상의 가치가 아닌 주님의 사랑만으로 모든 것이 채워지는 영원한 복 누리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잘가라 하늘아"라고 명복을 빌었다.
로티플스카이는 '하늘'이란 이름으로 2001년 1집 '보이스 오브 퓨러티(Voice of Purity)'를 발표, 댄스곡 '웃기네'로 인기를 모았다. 하늘의 '웃기네'는 그룹 '쇼킹 블루'의 대표곡 '비너스'를 리메이크한 곡.
하늘은 이후 류시원의 매니지먼트사 알스컴퍼니와 계약, 2010년 7월 '로티플스카이'로 활동 명을 바꾸고 싱글 음반 '노 웨이'를 발표했다.
하지만 로티플스카이는 지난달 18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들어와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뇌사 판정을 받은 끝에 8일 오후 4시 48분에 사망했다.
로티플스카이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9시다. 경기도 일산 청아공원에서 영면하게 된다.
로티플스카이 사망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로티플스카이 사망, 애도하는 이가 많은 건 고인의 복이겠지요", "로티플스카이 사망, 가희 신곡 작곡자라던데", "로티플스카이 사망,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시길", "로티플스카이 사망, 웃기네할 때 진짜 귀여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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