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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천수 또 구설에…술집서 폭행 시비 휘말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14 11:26
2013년 10월 14일 11시 26분
입력
2013-10-14 08:07
2013년 10월 14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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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스포츠동아 DB
'사고뭉치' 이미지가 강한 이천수(32)가 또 구설에 올랐다.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의 이천수가 술집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4일 0시 45분께 이천수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손님 김모 씨(30)와 언쟁을 벌이다 술잔을 깨고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천수와 김 씨이 다툼은 전날 밤 11시께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이천수 일행과 시비 끝에 이천수로부터 2차례 뺨을 맞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액정이 파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씨는 이천수가 테이블에 맥주병을 던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술집 종업원도 이천수가 맥주병 20개 정도를 깼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갑자기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이천수가 손에 피를 흘리고 있어 구급차를 부르겠다고 했지만 이천수가 필요 없다며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천수의 소재를 파악해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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