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온라인에서는 기성용의 얼굴을 합성한 '빠빠빠' 패러디 영상이 퍼지고 있다. 이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 뮤직비디오에 기성용의 얼굴을 절묘하게 합성한 것이다.
'빠빠빠' 패러디 영상에서는 '안녕하세요! 영국파입니다!', '응원 많이 해주세요' 등의 자막이 더해졌다. 또 '빠빠빠' 특유의 엇박자 점프 동작을 의미하는 '직렬5기통' 댄스가 주요하게 등장했다.
이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기성용의 점프 실수를 겨냥한 패러디물이다.
당시 전반 44분께 네이마르 선수가 프리킥 찬스를 얻자 한국 대표팀은 수비벽을 쌓았다. 그런데 다른 선수들과 달리 점프가 한 박자 늦은 기성용의 머리 위로 골이 들어가고 말았다.
기성용의 이같은 실수를 지적하면서 '기성용팝'이라는 조롱 섞인 비난도 나왔다. 여기에는 기성용이 제대로 점프를 했다면 골을 막을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담겨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기성용팝 '빠빠빠', 점프 타이밍도 못 맞추다니", "기성용팝 '빠빠빠',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기성용팝 '빠빠빠', 실망스럽다", "기성용팝 '빠빠빠', 그냥 서 있는 것 같더라", "기성용팝 '빠빠빠', 열심히 좀 했으면" 등 기성용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기성용팝 '빠빠빠', 타이밍의 차이 아닌가", "기성용팝 '빠빠빠',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다", "기성용팝 '빠빠빠', 너무한 질책인 듯", "기성용팝 '빠빠빠', 경기 열심히 했다", "기성용팝 '빠빠빠', 분명히 점프는 했다" 등 특정인을 겨냥한 마녀사냥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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