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양요섭이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속 요셉에 대해 "상큼하고 귀여운 요셉을 보여드리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양요섭은 15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르메이에르 빌딩 뮤지컬 홀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 코트'(이하 '요셉 어메이징') 연습에 임했다.
양요섭은 이날 "요셉이 팔려간 나이가 17살 정도다. 함께 요셉을 맡은 배우들 중 가장 요셉 나이와 가까운 건 나다"라며 "나이가 어린 만큼 형들보다 상큼하고 귀여운 요셉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주인공 요셉 역에는 양요섭 외에 정동하, 김승대, 박영수가 캐스팅됐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11번째 아들로, 신비로운 꿈을 꾸는 인물이다. 요셉 외에 해설자로는 리사 이혜경 김경선이, 파라오로는 박준형 김장섭 김형묵, 야곱으로는 송이주가 출연한다.
양요섭은 "내 종교가 기독교다.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 많이 보러와 달라"라면서 "내 원래 이름이 요셉이다. '요셉 어메이징'의 러브콜을 받았을 때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열린 연습 공개에서 양요섭은 주인공 요셉이 고난에 빠진 순간을 표현한 '클로즈 에브리 도어(Close every door)'와 '고고고 요셉(Go Go Go Joseph)'을 감동적으로 불렀다. 양요섭 개인으로선 2011년 '광화문연가' 이후 2년 만의 뮤지컬 무대 복귀다.
'요셉 어메이징'은 성경 속에 등장하는 요셉의 일대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오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서울시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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