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볼턴)이 말리 전에서 역전골과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한국 대표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1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최근 A매치 2연패의 부진을 탈출함과 동시에 그간 우려되어온 공격력 부재의 아쉬움도 어느 정도 씻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26분 고요한과 교체될 때까지 71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과 감각적인 패스로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손흥민(레버쿠젠)에게 절묘한 로빙패스를 연결, 역전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수비 3명을 달고 파고든 뒤 넘어지면서 수비 다리 사이로 패스를 흘려줘 김보경(카디프시티)의 3번째 골도 어시스트, 공격포인트만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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