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참 행복해 보입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서 시민들이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경찰도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
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장(사진)은 17일 “1만1000여 명이 참여해 서울광장과 청계천로 등 도심의 주요 도로를 휴일에 통과하는 대회인 만큼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열리는 2013 서울달리기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전 7시 30분∼9시 10분 서울광장→무교로→청계천로(남측)→신답철교→제2마장교로 이어지는 하프코스 진행 방향 전 차로를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또 오전 7시 30분∼10시 서울광장↔무교로↔청계천로로 이어지는 10km 코스 양방향 전 차로를 통제하기로 했다.
경찰은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480여 명을 코스에 배치해 대회 진행을 돕고 교통방송과 가로변 문자전광판을 통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통제구간 주변에는 교통통제 시간을 알리는 안내간판과 플래카드 330여 개도 설치한다.
김 청장은 “달리기 구간 주변에서 일시적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20일 대회장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은 가급적 우회로를 이용하거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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