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10년 만에 ‘대장금’ 자태 선보여…“화려하게 입어봤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8일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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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대장금
이영애 대장금
이영애, 10년 만에 '대장금' 자태 선보여…"화려하게 입어봤다"

대장금 이영애

배우 이영애가 한복을 입고 10년 만에 '대장금'의 자태를 선보였다.

이영애는 18일 MBC '대장금 10년 MBC 특별기획'의 특집 공연 '대장금에서 나가수까지' 생방송에 출연했다.

이영애의 생방송 출연은 2004년 MBC연기대상 시상자 이후 9년여만이다.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입은 이영애는 이날 드라마 '대장금'의 이병훈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영애는 '산소 같은 여자'라는 수식어처럼 2003년 '대장금' 당시와 다르지 않는 빼어난 미모를 과시했다.

이영애는 "너무 떨린다. 이렇게 오래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라며 MBC와 이병훈 감독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국내외 많은 팬들 덕분에 많은 사랑 받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리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 이영애는 오랜만에 생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금 설레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김치 같은 드라마가 있었으면 했는데, 100여개국 가깝게 전 세계에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 받고 있는 드라마가 되었다는 게 영광스럽다"라며 "그런 기쁨을 여러분께 다시 감사드린다는 마음으로, 다시 옛날로 돌아가 장금이가 조금 화려하게 입고 인사드린다는 생각"이라고 감상을 전했다.

<동아닷컴>
사진=대장금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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