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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좀비런’ 마라톤 매진…누리꾼 “정신줄 놓던 사이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21 11:02
2013년 10월 21일 11시 02분
입력
2013-10-21 11:02
2013년 10월 21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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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런’ 티몬 티켓 매진
‘좀비런’
이색 마라톤 대회 '좀비런(Zombie Run)' 티켓이 2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매진됐다.
티켓몬스터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이색마라톤 대회인 좀비런의 3차 티켓오픈을 2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좀비런'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한 표당 3만8000원하는 티켓 1400장은 순식간에 다 팔렸다.
누리꾼들은 SNS에 "정신줄 놓고 있다가, 내 좀비런 놓쳤다", "좀비런은 대박 칠 거 같더라니, 막상 매진되었다고 하니까 왠지 아쉬운 이 심정", "좀비런 차라리 이번 후기 보고 2회 때 가는 것으로", "자고 일어나니 좀비런 매진이네 ㅠㅠ" 등의 글을 올렸다.
'좀비런'은 스포츠 문화 프로덕션 커무브와 공동 기획한 이색 장애물 경기다. 도망자와 도망자를 잡는 좀비(술래)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서울랜드 내 3㎞ 구간을 달리며 진행한다.
우선 '러너(Runner)'는 허리에 3장의 생명끈을 부착한 벨트를 감고 시작한다. 전체 3㎞ 코스, 5개의 구간에서 좀비들은 생명끈을 떼기 위해 러너들을 추격한다. 러너는 좀비에게 생명끈을 뺏기지 않고 최종 종착지까지 도착하면 된다. 단 기록 측정은 없다.
재미를 더하기 위한 코스별 미션도 있다. 소리를 지르면 좀비들이 추격을 시작하거나 최대한 좀비를 흉내 내면 좀비가 잡지 않는 코스도 있다. 또 이성과 손을 잡은 러너는 무사통과되는 구간도 있다.
사진='좀비런' 티몬 티켓 매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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