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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母 “아들 ‘혼인신고’ 기사로 알았다” 충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22 10:44
2013년 10월 22일 10시 44분
입력
2013-10-22 10:44
2013년 10월 22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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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샘 해밍턴/SBS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해서 어머니를 놀라게 했다.
샘 해밍턴은 2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한국인 아내와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샘 해밍턴은 2살 연상의 한국인 아내와 1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궁중의례원에서 한국식 전통 혼례를 치렀다.
샘 해밍턴의 어머니는 아들 결혼식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샘 해밍턴의 어머니는 전통 혼례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들과 며느리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샘 해밍턴은 한때 혼인신고 문제로 어머니와 다퉜던 사실을 고백했다. 샘 해밍턴이 어머니에게 상의하지 않고 결혼식을 올리기 전 혼인신고를 먼저해서다.
샘 해밍턴은 "그때 영어로 된 기사를 보고 어머니가 (혼인신고 사실을) 아셨다고 한다"면서 "너무 놀라고 당황하셨는지 술을 많이 드셨다"고 말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방송 때문에 어머니가 한국에 왔었는데 그때 계속 싸웠다"고 고백했다.
샘 해밍턴 어머니는 당시 갈등에 대해 "당황스러웠다"면서 "아들에게 한국과 호주의 문화 차이라는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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