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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티아라 은정 “만약 조성모 성공 못했다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27 15:48
2013년 10월 27일 15시 48분
입력
2013-10-27 15:48
2013년 10월 27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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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S ‘히든싱어2’ 조성모
'히든싱어2' 조성모 탈락
'히든싱어2'에 출연한 티아라 은정이 선배가수 조성모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밤 11시에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조성모 편에 출연한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은정이 "조성모 선배님이 성공하지 못했으면, 티아라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정은 "조성모 선배님을 데뷔시킨 소속사의 사장님이 선배님의 성공으로 돈을 벌어, 티아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아직까지도 소속사 사장님이 조성모 선배님을 그리워해, 한번은 라디오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조성모와 주영훈의 과거 엇갈린 인연도 공개됐다.
주영훈은 "데뷔 전 조성모를 과거 댄스 아이돌 그룹 오디션에서 떨어뜨린 적이 있다"며, "오히려 그때 댄스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으면 이상한 아이돌이 됐을 테니 오히려 잘된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성모는 '히든싱어2'에서 데뷔곡 'To Heaven'이 왜 신비 전략으로 알려지게 됐는지를 밝히고, 13년 만에 매실음료 광고를 완벽하게 재연하는 등 1998년 데뷔 이후 15년간 가수 생활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한편, 조성모는 역대 최다 인원이 예선에 몰린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JTBC '히든싱어2'에 출연해 단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판정단 100명 중 81명이 "가장 조성모 같지 않은 모창능력자"로 조성모를 뽑은 것.
조성모는 비록 탈락했지만 "제가 1등한 것 보다, 더욱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그와 무대에 선 모창능력자들은 모두 조성모의 오랜 팬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모는 1위를 한 임성현은 물론 가수 후배 오중환을 보며 "정말 뿌듯하다"는 말과 함께 방송이 끝난 후에도 연신 후배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 '히든싱어2' 탈락에도 대인배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JTBC '히든싱어' 조성모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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