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손예진 ‘공범’ 개봉첫주 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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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28일 11시 19분


영화 ‘공범’ 포스터
영화 ‘공범’ 포스터
김갑수·손예진 주연의 영화 ‘공범’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범’은 25일부터 27일까지(이하 동일기준) 611개 스크린에서 64만819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4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76만9149명이다.

‘공범’은 유괴 살인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딸(손예진)이 아버지(김갑수)를 범인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소재나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김갑수와 손예진이 펼치는 연기가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며 첫 주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샌드라 불록 주연의 ‘그래비티’는 개봉 2주째에 접어들어서도 꾸준히 관객을 모았다.

같은 기간 ‘그래비티’는 531개 스크린에서 58만162명을 동원, 누적관객 173만8818명이 됐다. 이 영화는 아이맥스를 중심으로 재관람 열풍까지 일어난 상황. 관객에게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게 만드는 영상미를 앞세워 관객을 모으고 있다.

김윤석과 여진구가 만난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는 358개 스크린에서 16만919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9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225만2502명이 됐다.

설경구 주연의 ‘소원’은 250만 관객을 넘어섰다. 331개 스크린에서 14만599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254만2518명을 기록했다.

톰 행크스 주연의 ‘캡틴 필립스’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5위로 진입했다.

302개 스크린에서 9만9962명을 모은 ‘캡틴 필립스’의 누적관객 15만2017명. 영화는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게 납치당한 미국 선박의 실화를 그리고 있다. ‘본’ 시리즈를 연출한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새 영화로 국내 관객의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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