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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최신작 ‘붉은 가족’…“불법으로도 많이 봐달라”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3-10-31 18:38
2013년 10월 31일 18시 38분
입력
2013-10-31 18:27
2013년 10월 31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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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네번째로 각본과 제작을 맡은 영화 ‘붉은 가족’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31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붉은 가족’ 언론시사회를 갖고 현 영화계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붉은 가족’ 개봉을 앞두고 극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렵다”며 “애초에 메이저 배급사를 통해 개봉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상영관이 없으면 온라인에도 동시에 개봉해야할 처지”라며 “불법도 상관 없으니 온라인에 나오면 많이만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붉은가족’은 남파된 네 명의 간첩들이 남한의 평범한 가족으로 위장해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앞서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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