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의 미투데이에는 8월 24일을 마지막으로 글이나 사진이 올라와있지 않다. 그동안 이종석은 미투데이 등 SNS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이나 생각을 전하며 소통해왔다.
이종석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셀카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SNS를 중단했다.
당시 이종석은 "나한테 온 편지들을 보다가 아직 시간이 되지 않았는데 숲이길 바라지 않는다고, 잘 자라고 있다는 말에 괜히 감동받았다"라며 "숨이 좀 차려던 참에 토닥토닥 해주는 말들을 들으니 뭐랄까, 어… 음… 와… 팬이 있다는 건 좋은 거구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종석의 글에는 바쁘게 연예활동을 하면서 겪는 고충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묻어난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이종석은 빨간 베개에 엎드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전보다 수척해지고 피곤해 보이는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종석은 지난달 31일 KBS 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SNS를 중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이종석은 "내가 심적으로 불안정할 때 SNS를 하게 되면 헛소리를 쓰게 될 것 같더라"며 "나도 모르게 내 생각을 쓰려고 할 때가 있다. 그냥 개인 일기장에 쓰면 되는데 사람이 참 그렇다"고 SNS를 중단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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