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뽀뽀사건’ 진실에 “보아, 유재석 고소해야 하나” 발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4일 11시 25분


길-보아 뽀뽀사건. MBC 화면 촬영
길-보아 뽀뽀사건. MBC 화면 촬영
그룹 리쌍의 길이 가수 보아와 얽힌 '뽀뽀사건'의 전말을 알고 쓴웃음을 지었다.

길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누굴 고소해야하나? 뚜기형(유재석)? 권보아? 아니면 모두 다? 에효… 됐다 됐어. 막걸리 마시고 마음 추슬러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일어난 '뽀뽀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길과 보아는 '갑(GAB)'이라는 팀을 이뤄 가요제를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길이 무대에서 '모자 안무'를 성공하면 뽀뽀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열심히 연습한 길은 '모자 안무'를 성공, 보아에게 뽀뽀를 받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눈을 감고 있는 길의 머리에 뽀뽀를 한 사람은 개그맨 유재석이었다. 길은 이를 꿈에도 모른 채 홍조 띈 얼굴로 부끄러워했다. 이후 방송을 본 길은 '뽀뽀사건'의 전말을 알고 충격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길-보아 '뽀뽀사건', 너무 웃기다", "길-보아 '뽀뽀사건', 대박 사건이다", "길-보아 '뽀뽀사건', 반응이 재미있다", "길-보아 '뽀뽀사건', 엄청 실망한 듯", "길-보아 '뽀뽀사건', 진짜 몰랐구나", "길-보아 '뽀뽀사건', 속상해 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리쌍#길#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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