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이 무인기 ‘드론’ 공격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는 사람을 죽이는 일에 정말 능숙하다(I'm really good at killing people)”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3일 보도했다.
미국 언론인 존 하일리만과 마크 핼퍼린은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당시 정치권 인사의 알려지지 않은 발언들을 폭로한 책 ‘더블 다운: 게임 체인지 2012’를 최근 출간했다. 이들은 이 책에서 오바마가 참모들에게 이런 발언을 했으며 그가 200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임을 감안할 때 발언의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두 사람의 주장에 대해 댄 파이퍼 백악관 선임고문은 ‘언급할 가치가 없는 발언’이라는 취지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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