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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김민종 이름 굴욕담, “김종민-김정민으로 오해” 씁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05 13:52
2013년 11월 5일 13시 52분
입력
2013-11-05 13:41
2013년 11월 5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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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힐링' 김민종/SBS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이름 때문에 굴욕을 겪은 경험을 고백했다.
김민종은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전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김민종은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출연한데 대해 "'신사의 품격'은 잊혔던 나를 다시 각인 시켜줬다"라며 "내 이름을 찾게 해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종은 과거 인지도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민종은 "지인들과 동네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는데 학생들이 우르르 지나가다가 아는 척을 하더라"면서 "나를 '김종민'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나에게 '종민이 형 반가워요. 팬이에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종은 "그중에 한 사람은 '형님 노래 정말 좋아한다'며 김정민의 노래인 '슬픈 언약식'을 불러줬다"고 토로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힐링' 김민종, 재미있는 이야기다", "'힐링' 김민종, 이름 굴욕 웃기다", "'힐링' 김민종, 속상했을 것 같아", "'힐링' 김민종, 이름이 헷갈린다", "'힐링' 김민종, 어린 친구들이라 오해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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