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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힐링’ 김민종 “‘색즉시공’ 거절한 이유? 19금 연기 때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05 14:19
2013년 11월 5일 14시 19분
입력
2013-11-05 14:09
2013년 11월 5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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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힐링' 김민종/SBS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과거 영화 '두사부일체'와 '색즉시공' 출연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김민종은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전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김민종은 윤제균 감독의 영화 '두사부일체'와 '색즉시공'에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사정상 출연하지 못했던 일화를 전했다.
김민종은 "윤제균 감독님의 '두사부일체' 작품 시나리오를 받았다. 일주일 차이로 영화 '이것이 법이다'를 찍기로 결정해서 아쉽게 못 찍었다"고 말했다.
당시 김민종이 거절한 '두사부일체'는 흥행에 성공을 거둔 반면, '이것은 법이다'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어 김민종은 "다음으로 윤제균 감독의 영화 '색즉시공' 제안을 받았다"라며 "시나리오를 봤는데 당시에는 19금 코미디여서" 부담스러워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후 '색즉시공' 역시 흥행에 성공하자 김민종은 "지금이라면 할 수 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후 김민종은 윤제균 감독의 '낭만자객'에 출연하게 됐다. 그러나 이전 영화들과 달리 '낭만 자객'은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김민종은 당시 코믹 연기에 도전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연기하면서도 불안했다. 대본은 재미있는데 저는 무조건 믿고 싶었다. 그러나 시사회를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사라졌다"며 씁쓸해 했다.
이에 MC 이경규가 "흥행 영화를 어떻게 피해가도 잘 피해갔다"고 쐐기를 박아 김민종을 한숨 짓게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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