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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진짜사나이’ 출연 비화 “계약 남아서…군대가는줄 몰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07 10:55
2013년 11월 7일 10시 55분
입력
2013-11-07 10:55
2013년 11월 7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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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배우 김수로가 '진짜 사나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는 '김수로의 여자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수로, 간미연, 심은진, 임정희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김수로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MBC '일밤-승부의 신'을 25회 계약했는데 15회에 종영했다"며 "10회 남은 것을 2년 안에 (일밤)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수로는 "그런데 어느 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승부의 신' 김민종 PD가 10번 게스트 하지 말고 다음 작품을 함께 하자고 하더라"며 "군대간다는 얘긴 없었고, 무조건 김민종 PD의 다음 작품을 하기로 한 거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수로는 "이후 SBS와 KBS에서 출연 제의가 있었지만 안 하고 기다렸다가 '진짜 사나이'를 하게 됐다"며 "'진짜 사나이' 특징이 나오고 나서 일주일 있으면 할만한 것 같은데 들어가기 3~4일 전에는 느낌이 정말 이상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수로는 "(함께 작품을 했었던) 김우빈과 이민호가 잘 될 거라고 예상했다"면서 '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뜨지 않은 배우'로 김재범을 꼽았다.
김수로는 "김재범 연기는 내가 본 연기 중 최고다"라며 "김재범이 잘 된다에 인생을 건다"고 확신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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