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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의 음악세계’ 2주년… “LP 아날로그 감성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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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7 13:50
2013년 11월 7일 13시 50분
입력
2013-11-07 13:46
2013년 11월 7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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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KBS 2FM ‘나얼의 음악세계’가 8일 방송 2주년을 맞는다.
2011년 11월 8일 첫 방송된 ‘나얼의 음악세계’는 새벽 2시 방송되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미디어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는 나얼이 DJ를 맡아 방송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나얼은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음악으로 소통했고, 희귀 음반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비로 LP를 사서 들려주는 등 선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곡에 연연하지 않고 솔, R&B 명곡들을 들려주며 흑인음악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거의 사라진 LP 사운드를 전하며 따뜻한 음악을 즐기는 아날로그 팬들의 감성을 달랬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나얼은 7일 소속사 산타뮤직을 통해 “따뜻하고 인간적인 LP 사운드를 전해드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 것만큼 애청자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는 방송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맙다”며 감사와 소감을 전했다.
나얼이 속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12월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30일과 31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생큐 솔’을 개최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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