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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17년 만의 신곡… 유럽식 댄스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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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1 15:08
2013년 11월 11일 15시 08분
입력
2013-11-11 15:07
2013년 11월 11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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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미가 파격적인 신곡 ‘보여’(Voyeur)를 발표하고 17년 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1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유럽식 EDM(Electronic Dance Music)의 트렌디한 장르로 17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보여’ 뮤직비디오는 마돈나, 우디 앨런, 유투 등과 작업한 유명 프로듀서 마이클 파이저와 미국에서 작업했다.
강한 비트의 유럽식 일렉트로닉곡의 특성과 나미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독일의 작곡가들과 엔지니어들조차도 매력적인 음색에 반했을 정도라고 한다.
곡은 서울과 독일 베를린에서 녹음됐으며 유명 작곡가 집단 ‘잼팩토리’의 독일 작곡가 안드레아스 바르텔스, 루드거 슈람이 작곡했다. 잼팩토리는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을 비롯해 에프엑스 ‘일렉트릭 쇼크’, 엑소 ‘으르렁’ 등을 만들어냈다.
나미는 ‘영원한 친구’ ‘빙글빙글’ ‘인디언 인형처럼’ 등으로 1980년대 큰 인기를 얻었다. ‘빙글빙글’은 영화 ‘써니’ OST와 MBC ‘나는 가수다’에서 YB가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7년 만에 돌아온 나미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트위터와 와운더리(woundary) 등 SNS에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
그동안 활동했던 의미 있는 순간의 사진 17장과 메시지를 게재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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