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올해 5∼11월 서울시내 10개 대학을 찾아가 운영한 ‘찾아가는 청년드림캠프’의 이용자 10명 중 8명은 이 캠프의 멘토링 상담이 취업 및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청년드림캠프’에 참여했던 대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9∼11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멘토링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91%, ‘취업 및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84%였다고 12일 밝혔다. ‘다음 멘토링에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95%나 됐다.
참가자들은 특히 일하고 싶은 기업, 직무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을 만족하는 이유로 꼽았다. 청년드림캠프의 장점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 ‘회사 내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채용박람회에서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직접 질문해 들을 수 있다’ ‘인터넷 정보와 달리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라고 썼다. 실무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솔직하고 진심 어린 조언’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이 좋았다는 응답도 많았다.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멘토링 시간이 짧았다’ ‘3명의 참가자들을 전공별, 직무별로 나눴으면 좋겠다’ ‘기업이 다양해졌으면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서울시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반영해 내년에도 ‘찾아가는 청년드림캠프’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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