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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1년 50억 매출 사업가에서 어쩌다…파산신청 충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13 08:39
2013년 11월 13일 08시 39분
입력
2013-11-13 08:38
2013년 11월 13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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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개그맨 윤정수(41)가 10억 원이 넘는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며 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때 연 레스토랑 6곳을 운영하며 연 매출 50억 원을 올리던 잘 나가는 사업가가 왜 이 지경이 됐는지 의아해 하는 사람이 많다.
윤정수는 지난 2007년 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데뷔 11년 만에 20억 원짜리 집을 마련하기 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하지만 이 집은 결국 연대보증을 잘못 선 윤정수의 빚을 갚기 위해 2011년 경매로 나왔다. 서울 청담동의 복층형 아파트다.
윤정수는 청각장애가 있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단칸방에 살면서 아뜰히 돈을 모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정수는 2008년 사업하는 지인의 투자보증을 잘못 서 수십억 원의 빚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 사업은 2008년 정리했다.
윤정수는 보증과 관련해 지난 1월 출연한 한 지상파 예능프로에서 "회사를 살리려 가지고 있던 현금까지 다 밀어넣고 집을 담보로 보증을 섰다. 결국 회사가 망하고 집이 경매로 13억에 팔렸다. 그래도 빚 20%가 남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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