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14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에서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선거인단 30명 중 29명의 1위 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총 207점을 기록, 2013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로 뽑혔다.
2위를 차지한 아담 웨인라이트(32·세인트루이스)는 1위표 1장, 2위표 15장, 3위표 4장으로 86점을 받았다. 3위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는 2위표 9장, 3위표 3장으로 62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올시즌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1위) 탈삼진 232개(1위)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LA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로 이끌었다. 이로써 커쇼는 지난 2011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한편 맥스 슈어저(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시즌 21승(1위)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한 슈어저 역시 선거인단 30명 중 28명에게 1위표를 받았다. 올시즌 양대 리그에서 20승 투수는 슈어저 단 1명 뿐이다.
커쇼 사이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커쇼 사이영상, 국민투수 커쇼 만세", "커쇼 사이영상, 커쇼가 올해 정말 잘했지", "커쇼 사이영상, 내년에도 류현진 많이 이끌어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