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모티브 故노무현의 ‘부림사건’이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9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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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변호인' 부림사건 모티브/위더스필름
사진제공='변호인' 부림사건 모티브/위더스필름
'부림 사건'이 영화 '변호인'의 모티브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변호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영화 '변호인'의 모티브가 '부림 사건'이라는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부림 사건'은 부산의 학림 사건을 의미한다. 1980년대 군사독재 집권 초기에 부산 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 세력 탄압 사건이다. 정권 초기 통치기반을 확보하려는 명분으로 부산 지역에서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회사원 등 22명이 영장 없이 체포됐다. 이들은 불법 감금돼 구타와 모진 고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광일,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부림 사건'의 변론을 맡았다. 노 전 대통령은 '부림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변호인'은 '부림 사건'을 모티브로 '변호인 노무현'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극중 송강호가 '부림 사건'을 겪으면서 인권변호사로 변모하는 '송우석' 역을 맡았다. 12월 19일 개봉.

이에 누리꾼들은 "'변호인' 부림 사건, 꼭 보러 가겠다", "'변호인' 부림 사건, 이런 영화가 나오다니 대단하다", "'변호인' 부림 사건, 송강호 기대된다", "'변호인' 부림 사건, 대박나길 바란다", "'변호인' 부림 사건, 믿고 보는 영화", "'변호인' 부림 사건, 고인을 추억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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