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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박대출, 野 진성준에 “종북 말고 월북하라” 발언 소동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21 08:59
2013년 11월 21일 08시 59분
입력
2013-11-21 03:00
2013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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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 도중 민주당 진성준 의원을 향해 “월북하라”라고 소리쳤다가 사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박 의원은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선 민주당 진 의원이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향해 ‘국가기관 대선 개입 사건’을 추궁하자 “종북하지 말고 월북하지”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했고 사회를 보던 민주당 박병석 국회부의장도 “의원으로서의 도를 넘은 것으로 사료돼 유감스럽다”며 “국회의원의 품격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파문이 확대되자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진화에 나섰다. 지역구(경남 진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박 의원은 결국 다시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양당 원내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 의원에게 “동료 의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 사과한다”고 말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박대출
#진성준
#발언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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