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로봇 캐릭터 '태권V'와 '마징가Z'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로봇 박사인 한재권 씨가 이같은 엉뚱한 질문에 과학적인 대답을 내놨다.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일반인 출연자인 로봇 박사 한재권 씨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들은 한재권 씨에게 "태권V와 마징가Z 중 누가 세냐?"는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한재권 씨는 "나름대로 확고한 결론을 갖고 있다"면서 "마징가Z는 무기가 다르다. 팔도 날라 간다. 하지만 태권V는 이단엽차기도 하고 주먹으로도 친다. 태권V가 마징가Z를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가까이 가야 한다"고 진지하게 설명했다.
이어 한재권 씨는 "또 마징가Z에게는 동료들이 많다. 그래서 태권V가 당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한재권 씨는 '태권V와 마징가Z 중 갖고 싶은 로봇'에 대한 질문에 "태권V를 갖고 싶다. 태권V가 동력학적으로 뛰어나다"면서 태권V를 선택했다.
한편, 이날 한재권 씨는 로봇을 만든 계기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동생을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또 한재권 씨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히트곡 '빠빠빠' 음악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는 로봇 5개를 공개했다. 한재권 씨가 공개한 로봇 5개는 총 1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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